공공시설 피해 신고액 1조 435억원...사유시설 피해신고는 15일까지
[안동·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경북산불' 피해지 5개 시군에 대한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경북산불' 피해 5개 시군(안동시, 의성.청송.영양.영덕군)은 지난달 31일부터 피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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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이 '경북산불' 피해지 5개 시군에 대한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연소된 '경북산불'로 초토화된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마을.2025.04.10 nulcheon@newspim.com |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잔 8시30분 기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입력한 피해 신고액은 사유 시설 기준 신고 피해액 3865억원, 신고 복구액은 1335억원이다.
사유 시설에 대한 조사와 신고 기간은 이달 15일까지로 피해지역의 사정을 고려해 1주일 연장했다. 신고 기간 내 입력이 완료돼야 한다.
공공시설 분야는 지난 8일로 신고 기간이 마감됐으며 신고 피해액은 1조 435억원, 신고 복구액은 2조 6533억원이다.
피해 신고 금액이 최종적으로 집행되는 금액은 아니며 중앙합동 조사와 중앙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복구 금액이 확정된다.
이번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11개 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과 경북도 22개 부서 80여 명이 피해지역 현장 조사, 재해 대장상의 피해액과 복구액 입력 내용 등을 확인한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초대형 산불 피해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빈틈없는 피해조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전보다 개선된 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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