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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08:57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08:5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힘을 보탰으며, 15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황근군락지 복원행사(4.5) 황근식재.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 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의 폐박스 활용 안내표지판과 참가자들의 텀블러와 손수건도 비양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 박정웅 제주지사장은 "비양도는 제주의 소중한 생태자원과 해양환경을 품고 있는 보물 같은 섬"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황근군락지 복원행사(4.5) 플로깅. [사진=한국관광공사] 

앞서 2월 25일 공사 제주지사는 비양리마을회와 '2025년 제주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및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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