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판결 직후 입장문 발표..."행정수도 시민으로서 연대정신 함께해야"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전원일치로 인용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이 결정을 존중하며 사회 안정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직후 최민호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그간 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큰 갈등을 겪었으나 이번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국정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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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4.04 jongwon3454@newspim.com |
아울러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에게 헌재 판결 결과를 떠나 행정수도 시민으로서 사회 통합을 위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헌재의 판결 결과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리는 행정수도 시민으로서 성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과 연대 정신으로 함께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집현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이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 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자치경찰위원회 등 주민 생활과 시민 안전에 밀접한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도시주택국, 교통국, 환경녹지국, 시설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등 보다 면밀한 시설 점검 및 현장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탄핵정국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서민 생활을 지원하는 데 모든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