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4월 1일 예술의전당이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The New Beginning'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교향악축제는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해 4월 20일까지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관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 무대는 지역 교향악단 중 가장 많은 100여 명의 상임단원을 보유한 창원시립교향악단이 맡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창원·마산·진해의 통합으로 2012년 새롭게 출범한 이 교향악단은 섬세한 기획력과 역동적인 연주력을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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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 창원시립교향악단. [사진=예술의전당] |
이날 무대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지휘자 김건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협연으로 꾸며졌으며,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 M.82'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e단조 Op.93'이 연주되어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문지영은 깊이 있는 해석과 폭넓은 음색으로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향악축제 기간에는 예술의전당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교향악축제 마스터클래스'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협연자 이상은(첼로), 윤혜리(플루트), 임채문(더블베이스), 조인혁(클라리넷), 백주영(바이올린)이 참여해 예년보다 확대된 악기군과 클래스 횟수를 자랑한다.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KNSO 아카데미 청년교육단원 11명을 대상으로 연주 경험과 음악적 통찰을 나누는 실기 중심 수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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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37년간 전국의 교향악단이 한 무대에 오르는 유일무이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개막 공연을 이끈 창원시립교향악단을 포함하여 18개 국내 교향악단이 4월 20일까지 개성 넘치는 무대를 이어간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