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4일 尹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데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국체와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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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01 choipix16@newspim.com |
조 수석대변인은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의 기다림에 마침내 헌법재판소가 응답했다"며 "헌법재판소는 주권자 국민의 의사를 무겁게 받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선고는, 민주헌정 수호이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며 "파면으로 얻는 이익은 그로 인한 손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혹시라도 헌재의 4일 선고가 중대범죄자 내란수괴를 합법으로 가장해 '탈옥'시킨 결과처럼 나온다면 위대한 국민들께서 일어설 것"이라며 "전광훈 부류의 극우아스팔트 세력이 오염시켜버린 국민저항권이란 말의 신성함을 되찾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고를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8:0 만장일치 파면으로 헌법수호 세력의 역사적 승리를 열어가자"며 "진보당은 오늘부터 1박 2일 총력투쟁은 물론, 윤석열 파면까지 모든 힘을 쏟아부어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