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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의대 입시컨설팅-비수도권 의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07: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2024년 2월 6일 '의사 인력 확대 방안'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전년도인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는 발표를 하였고 이에 따라 수도권 361명, 비수도권 1,639명을 배정하였다.

하지만 올해 2026학년도 전형계획안은 발표되었으나 2025년 4월 17일 교육부에서는 전국 39개 의대 최종 선발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최종 인원을 발표하였다.

추후 수정 된 입시안을 기준으로 각 대학별로 자세히 살펴보아야겠지만 일단은 이미 발표된 2026학년도 전형계획안에 따라 미리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추후 각 대학이 발표하는 수정된 입시요강을 자세히 파악하고 수정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올해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는 정원내로 일반 1,061명, 지역 511명을 선발하는데, 전년도 대비 학생부교과전형이 5개 대학에서 819명, 학생부종합전형은 3개 대학에서 527명, 논술전형으로 103명이 증가하였다.

아래 내용은 비수도권 소재 의대를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 비수도권 의대 지원전략

1. (비수도권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1) '가톨릭관동대 교과일반' - 20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3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2) '강원대 일반' - 20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수학, 과학 포함 3개 합 5 이내

(3) '건양대 일반학생(최저)' - 23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2) 중 3개 합 4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4) '경상국립대 일반' - 24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5) '계명대 일반' - 13명 - 1단계(12배수): 교과 80%+출결 20%, 2단계: 1단계 성적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3개 합 3 이내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6) '고신대 일반고' - 28명 - 1단계(10배수): 학생부교과 100%, 2단계: 1단계 성적 90%+면접 1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확률과통계 선택자는 수학 포함 3개 합 3)

(7) '대구가톨릭대 교과' - 10명 - 1단계(5배수): 교과 80%+출결 20%, 2단계: 1단계 성적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2) 중 3개 합 4 이내

(8) '동국대(WISE) 교과' - 15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1) 3개 합 4 이내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9) '동국대(WISE) 불교추천' - 3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1) 3개 합 4 이내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10) '부산대 교과' - 17명 - 학생부교과 80%+학업능력평가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한국사 4 이내

(11) '순천향대 교과우수자' - 10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4개 합 6 이내 (확률과통계 선택 시 또는 과탐 2과목 미선택 시 각각 0.5등급 하향)

(12)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추천형)' - 8명 - 학생부교과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과탐2 중 4개 합 6 이내 (영어 2, 한국사 4 이내, 동일과목 Ⅰ+Ⅱ 불가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에서 학생들이 성적표를 받고 있다. 2024.12.06 photo@newspim.com

(13) '연세대(미래) 교과우수자(일반형)' - 8명 - 학생부교과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과탐2 중 4개 합 5 이내 (영어 2, 한국사 4 이내, 동일과목 Ⅰ+Ⅱ 불가능)

(14) '영남대 일반학생' - 16명 - 교과 90%+출결 5%+서류 5%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4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15) '영남대 의학창의인재' - 10명 - 1단계(7배수): 교과 90%+출결 5%+서류 5%,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4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16) '인제대 의예약학' - 25명 - 1단계(5배수): 학생부교과 100%, 2단계: 1단계 성적 67.5%+면접 32.5%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4개 각 2등급

(17) '전북대 일반학생' - 30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4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18) '제주대 일반' - 19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6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19) '조선대 일반' - 17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20) '충남대 일반' - 21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21) '충북대 학생부교과' - 18명 - 학생부교과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 마련된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과 강사진들이 국어영역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2024.11.14 choipix16@newspim.com


2. (비수도권 의대) 학생부종합전형
(1) '가톨릭관동대 일반' - 5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3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2) '가톨릭관동대 가톨릭지도자' - 2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3개 합 5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3) '강원대 미래인재Ⅱ' - 20명 - 1단계(3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 4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4) '건국대(글로컬) Cogito자기추천' - 14명 - 1단계(3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2) 중 3개 합 4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5) '경북대 일반학생' - 53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2) 중 탐구 포함 3개 합 4 이내 (탐구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6) '경상국립대 일반' - 5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6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7) '계명대 일반' - 12명 - 1단계(12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8) '고신대 자기추천' - 2명 - 서류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9) '단국대(천안) DKU인재(면접형)' - 15명 - 1단계(3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10) '동국대(WISE) 참사랑' - 10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1) 3개 합 4 이내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2과목 응시 필수)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강하본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24.08.06 mironj19@newspim.com

(11) '순천향대 일반학생' - 10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12) '연세대(미래) 학교생활우수자' - 15명 - 1단계(4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 4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1, 과탐2 4개 합 5 이내, 영어 2, 한국사 4 이내, 동일과목 Ⅰ+Ⅱ 불가능

(13) '울산대 잠재역량' - 36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50%+면접 5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3개 합 4, 한국사 4 이내 (탐구 소수점 첫째자리 올림, 동일과목 Ⅰ+Ⅱ 불가능)

(14) '원광대 학생부종합' - 22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수학 포함 3개 합 6 이내

(15) '인하대 인하미래인재(면접형)' - 42명 - 1단계(3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16) '전남대 고교생활우수자Ⅰ' - 16명 - 1단계(6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17) '전북대 큰사람' - 5명 - 1단계(3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80%+면접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4개 합 6 이내 (과탐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18) '조선대 면접형' - 6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19) '조선대 서류형' - 13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20) '충남대 종합Ⅰ(일반)' - 25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66.7%+면접 33.3%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21) '충남대 종합Ⅰ(서류)' - 20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21) '충북대 학생부종합전형Ⅰ' - 3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

(22) '충북대 학생부종합전형Ⅱ' - 16명 - 학생부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수학 포함 3개 합 5 이내

(23) '한림대 학교생활우수자' - 49명 - 1단계(5배수): 학생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면접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3개 합 4 이내 (영어 포함 시 영어 1등급)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choipix16@newspim.com


3. (비수도권 의대) 논술전형
(1) '경북대 논술(AAT)' - 15명 - 논술 70%+교과 3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탐구 포함 3개 합 4 이내 (탐구 2과목 평균, 소수점 절사)

(2) '단국대(천안) 논술' - 13명 - 논술 80%+교과 2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합 4 이내

(3) '연세대(미래) 논술우수자(창의인재)' - 15명 - 논술 100% - (수능 최저학력기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과탐1, 과탐2 중 3개 1등급, 영어 2, 한국사 4 이내, 동일과목 Ⅰ+Ⅱ 불가능


4. (비수도권 의대) 수능전형
(1) '가'군 – 전체 15개 대학 – 총 576명 선발 – 비수도권대학: 강원대(일반 13명, 지역 14명), 건양대(일반 10명, 지역 12명), 경북대(일반 10명, 지역 20명), 경상국립대(일반 18명, 지역 50명), 동아대(일반 20명, 지역 20명), 울산대(12명), 인제대(일반 15명, 지역 25명), 전남대(일반 24명, 지역 30명), 조선대(일반 9명, 지역 21명)

(2) '나'군 – 전체 16개 대학 – 총 758명 선발 – 비수도권대학: 부산대(일반 32명, 지역 32명), 연세대(미래)(21명), 영남대(일반 20명, 지역 23명), 원광대(8명), 을지대(15명), 전북대(일반 35명, 지역 45명), 제주대(일반 30명, 지역 30명), 충남대(일반 14명, 지역 39명), 충북대(일반 42명, 지역 64명), 한림대(30명)

(3) '다'군 – 전체 8개 대학 – 총 238명 선발 – 비수도권대학: 가톨릭관동대(일반 24명, 지역 10명), 건국대(글로컬)(일반 20명, 지역 22명), 계명대(일반 20명, 일반 22명), 고신대(일반 10명, 지역 8명), 단국대(천안)(일반 18명, 지역 22명), 대구가톨릭대(16명), 동국대(WISE)(16명), 순천향대(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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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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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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