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틀 간 1만3000명, 사전접수 결과 약 3만명 접수
사전접수 고객 중 선착순 1만6000명에 참여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1일 10시부터 신한 SOL뱅크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고객 참여를 위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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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일 10시부터 신한 SOL뱅크에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 고객 참여를 위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오픈한다. [사진=신한은행]2025.04.01 dedanhi@newspim.com |
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수요 조사를 위해 신한 SOL뱅크에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사전접수 첫 이틀 동안 1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총 6일간 약 3만명이 접수해 흥행을 이끌었다.
사전 신청 고객 중 선착순 1만6000명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우선적으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한 SOL뱅크를 통해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게 된다.
신청을 놓친 고객들도 남은 정원에 한해 3일부터 선착순으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실거래 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하고 기존 보유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된다. QR코드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원, 전환 가능한 총 예금 토큰 한도는 500만원이다. 특히 고객들은 신한은행의 서비스 '땡겨요'를 통해 7일부터 땡겨요에 입점한 19만개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으로 결제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수단을 경험하고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프로젝트 한강의 참여은행 및 지정 가맹점으로서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은행·금융당국·7개 참여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디지털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 방향성을 점검하는 국민 참여형 시범 사업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