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종식 전 목포시장 "박홍률 전 목포시장, 대국민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7:27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7:27

"'당선무효 유도' 공작으로 공정 선거 훼손"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종식 전 목포시장이 박홍률 전 목포시장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 전 시장은 31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의 부인 A씨가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 유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언급하며 "공정해야 할 선거가 불법 공작에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현금 100만원과 15만 원 상당의 새우를 지인을 활용해 김 전 시장의 배우자에게 제공하게 만들고 이를 선관위에 제보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기자회견하는 김종식 전 목포시장. 2025.03.31 ej7648@newspim.com

김 전 시장은 "범죄의 주체는 A씨이지만 박 전 시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하며 "대법원이 지난 3월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시장은 "박 전 시장 측이 김종식은 끝났다는 메시지를 SNS 등을 통해 유포하며 민심을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건이 박 전 시장 측의 철저히 기획된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들을 근거로 제시했다.

A씨와 함께 사건에 연루된 박 전 시장의 최측근 B씨를 포함한 이들의 공모를 수사한 김 전 시장은 광범위한 공작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부정 선거로 인한 목포 시정의 공백과 지역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박 전 시장의 진정한 대시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인재가 출마하길 바라며,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전 시장은 "목포에서 불법 공작 선거가 영원히 추방되기를 바라며 민주주의의 성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