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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끝내주는 배정대, 연장 11회 굿바이 히트... kt 첫승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8:18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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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 7이닝 무실점 쾌투... 롯데에 2연승
김광현 선발승 SSG는 두산 잡고 2연전 싹쓸이
홈런 4방 등 장단 15안타... 삼성도 키움 잡고 2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의 굿바이 히트로 kt가 간신히 첫 승리를 거뒀다. LG와 SSG, 삼성은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에 나섰다. 

프로야구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 역전패를 설욕한 kt와 한화는 시즌 1승 1패가 됐다.

한화 노시환은 3-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박영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배정대가 한화 마무리 주현상 상대로 개인 통산 9번째이자 시즌 1호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배정대. [사진 = kt]

kt 선발 쿠에바스는 6.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불펜 난조에 첫 승리가 무산됐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에도 노시환 덕분에 첫 패배를 면했다. 대형 신인 정우주는 3-4로 뒤진 8회말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손주영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문보경을 앞세워 롯데를 10-2로 누르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문보경. [사진 = LG]

전날 개막전에서 12-2로 승리한 LG는 이틀 연속 10점 이상씩 내며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LG는 이날 홈런 5방으로 팀 득점 10점 가운데 7점을 냈다. 전날 이번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문보경은 1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5구째 시속 122㎞ 커브를 받아쳐 우월 2점포을 쐈다.

NC는 광주에서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KIA를 5-4로 물리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KIA를 상대로 사령탑으로서 데뷔 첫승을 안았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5.1이닝 4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80승에 도전한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부진해 패전을 안았다. NC 맷 데이비슨은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맷 데이비슨. [사진 = NC]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에 5-2로 이겨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2이닝을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막아 미국에서 돌아온 2022년부터 4시즌 연속 첫 등판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해 KBO 데뷔전에서 패전을 당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 박병호가 홈런 4방을 몰아치는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키움을 11-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구고 출신 신인 불펜 배찬승은 1이닝을 깔끔히 막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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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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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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