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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박은빈의 소름 돋는 연기 변신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1:50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1:50

설경구와 박은빈 연기, 신구조화로 긴장감 넘쳐
메디컬 보다는 스릴러에 방점 둔 웰메이드 장르물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 역으로 출연했던 박은빈을 기억한다면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잊어버려도 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연출 김정현, 각본 김선희)에서 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한 장면. [사진 = 디즈니+] 2025.03.20 oks34@newspim.com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날카로운 칼을 의미하는 '하이퍼나이프'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드라마에서 두 개의 날카로운 칼이 충돌한다. 그 두 칼은 바로 박은빈과 설경구다.

천재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불법 수술장을 전전하는 외과의 '정세옥'(박은빈)과 잔인하게 내쳤던 제자에게 목숨을 맡겨야 하는 운명에 처한 세계적인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설경구)의 관계는 단순한 사제지간을 넘어선다. 극 초반 6년 만의 재회로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뇌 수술을 집도하는 수술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세옥'이 링거 줄로 스승 '덕희'의 목을 조르는 장면, '덕희'의 진통제를 발로 짓밟으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압권이다. 진즉부터 설경구의 연기는 정평이 나 있지만 박은빈은 선배 설경구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각을 세운 연기를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에서 사이코패스 천재의사 역을 맡아 출연 중인 배우 박은빈. [사진 = 디즈니+]  2025.03.20 oks34@newspim.com

박은빈이 연기하는 정세옥은 흔히 말하는 쉐도우 닥터다. 불법 수술장을 전전하면서 뇌 수술을 집도하지만 스승인 최덕희 교수도 인정하는 실력파 의사다. 그러나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사이코패스다. 설경구가 분한 최덕희는 뇌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섬처럼 고립된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잔인한 일면을 가진 사이코패스이기도 하다.

대개의 메디컬 드라마가 의료계 현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나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등에 집중했다면 '하이퍼나이프'는 말 그대로 스릴러에 집중한다. '세옥'과 '덕희'의 관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전개되면서 마치 추리물을 보는 듯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9일 2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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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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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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