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인터폴 주관 '프로젝트 빅터회의' 참여해 협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글로벌 가상자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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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글로벌 가상자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적극 추진한다. [사진=빗썸] |
빗썸은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터폴 주관의 '프로젝트 빅터' 회의에 국내 거래소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의는 인터폴 금융범죄반부패국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14개국 법 집행기관이 함께 모여 가상자산 범죄 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터폴의 '아이그립' 프로젝트와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규제 현황이 공유되었고, 초국경 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빗썸은 지난 11일 '가상자산 범죄 유형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유정기 빗썸 정책지원실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와 한국의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체계, 최신 가상자산 범죄 트렌드를 설명하며, 범죄자금 환수와 이용자 피해 회복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빗썸은 유정기 실장과 인터폴 금융범죄반부패국의 카야 부국장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유 실장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 예방과 피해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