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등 기본적인 디지털 교육을 넘어 주민들에게 더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에서는 주민들이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으로는 'ChatGPT로 블로그&인스타그램 시작하기', 'AI와 함께 쉽게 배우는 크롬 구글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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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어르신들이 도봉구청 지하1층 주민전산교육장에서 키오스크 결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
요즘 온라인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관련 교육도 마련했다. e-커머스 관련 교육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편집, SNS 숏폼 영상 제작 등이 있다.
두 교육 모두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로 운영한다. 교육당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도봉구청 지하1층 직원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매월 20일경 도봉배움e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기간을 확인한 후 해당 기간에 도봉배움e 누리집으로 할 수 있다. e-커머스 관련 교육 신청은 도봉구 구민정보화교육 콜센터(02-2091-2500)로만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 1843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105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고령자 2부문에서 교육생 한 명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며 "모든 주민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