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국 구성과 주요 사업,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정책적 방향성과 기대효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된다고 5일 밝혔다.
체육국은 체육정책과,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을 포함해 12개 팀으로 구성되며,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사업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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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체육국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개편으로 부산시는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유일하게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체육국 설립을 추진했다. 이는 체육 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체육국은 올해 10월 유치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2월 개최될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담당한다. 이러한 행사는 부산의 국제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와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체육국은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에서 발표된 생활체육 천국도시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여기에 리버오션 러너스테이션, 낙동강 슬로우 철인 3종 페스타,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종합 스포츠시설 현대화와 프로스포츠 지원 강화를 통해 부산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체육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분야"라며, "체육국 출범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국내외 체육행사를 강화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