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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호성 기아 사장 "2026년까지 EV4·EV5·EV2 순차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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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주서한 공개
"올해 영업익 12.4조·영업이익률 11% 전망"
"2025~2027년 TSR 35% 이상 확대...지속 환원 노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호성 기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4일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공개한 2025년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해 기아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12조7000억원 및 최고 수익성 11.8%를 달성하며 견고한 본원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 환율 가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해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올해 구체적 사업계획 관련, 전기차 EV6와 EV9의 성공 및 EV 대중화 전략, PBV(목적기반차량)와 타스만 등 픽업트럭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제시했다.

송 사장은 밸류업에 대해 "지난해 말 발표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SR(총주주환원율)을 기존 30% 수준에서 2025년~2027년 35% 이상으로 추가 확대했다"며 "기업 가치의 성장에 상응하는 적정한 보상이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송호성 기아 사장의 2025 주주서한 전문이다.

주주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기아 CEO 송호성입니다.

'Kia Transformation' 혁신과 도약의 5년

2020년 CEO로 취임한 이후, 저는 고객의 모빌리티 여정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모토 아래, 제품혁신, 오퍼레이션 혁신, 브랜드 혁신을 근간으로 'Kia Transformation' 프로그램을 실행해왔습니다.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혁신, Pull 영업방식에 기반한 판매를 통해 최상의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오퍼레이션 혁신, '가성비 브랜드'로 인식되던 기아를 '품질과 디지털 경험에서의 리딩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아는 지난 5년간 글로벌 자동차 대중브랜드 중 제품 부가가치 증가율 1위, 수익성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 기준 미국 시장에서 잔존가치 부문 Top-tier 그룹에 진입했으며, 4개 주요 모델이 세그먼트 잔존가치 1위에 오르는 등, 그간의 노력이 명확한 고객가치 창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도전과제 속, 매출 100조원 돌파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2024년은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와 고금리에 따른 거시경제적 리스크, 선진 및 신흥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 소비자들의 EV 구매 지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OEM의 글로벌 확장 등 도전 과제가 적지 않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하이브리드 및 대중화 EV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아의 도매 판매량은 309만대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제품 부가가치의 상승, SUV 및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07.4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산업 사이클 정상화로 대부분의 OEM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수익성 하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12.7조원 및 최고 수익성 11.8%를 달성하며 견고한 본원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2025년에는 전년도 설비 전환과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인도 시로스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하여 판매가 전년 대비 13만대 증가한 32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 환율 가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4조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하여,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V6와 EV9의 성공, 그리고 EV 대중화 전략

기아의 첫 전용 EV인 EV6와 EV9는 각각 유럽 올해의 차 및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EV 시장에서 내연기관보다 높은 2위 시장 지위에 도달한 것은 평가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도 기아 EV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기아 플래그십을 넘어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EV3는 출시 이후 유럽 주요 매체와 소비자로부터 디자인, 편의성, 공간, 기술력, 구매가능성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기아가 고객에게 전달하려 했던 가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아 EV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EV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입니다.

PBV와 픽업트럭,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PBV 사업은 장기적인 준비 끝에 2025년, 드디어 첫 기아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PBV는 승용, 딜리버리, 판매, 레저 등 고객의 다양한 유즈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언제든 전환이 가능한 맞춤형 차량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세상에 없던 기아만의 모빌리티를 제안합니다.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통해 고객의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타스만 출시를 기점으로 한 기아의 픽업 세그먼트 진출 역시, 기아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 타스만은 아태 및 아중동 지역에서 기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한층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특수차량 사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스만을 통해 확보한 제품 역량과 시장 경험은 기아 픽업 라인업 본격 전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며, PBV와 함께 픽업트럭이 기아의 뉴 세그먼트 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의 지속 발전은 고객경험을 디지털화하여 차량 내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경험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제품전략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이미 선진시장의 신차 100%가 커넥티드 기능과 ADAS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기아의 차량 부가가치 증가에 있어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왔습니다.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의 차세대 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 개발 중입니다. 현재 라스베가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한 모셔널은 곧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하며 완전자율주행 실현 시점을 앞당길 것입니다.

모빌리티의 영역 확장을 넘어, 피지컬 AI의 최대 산업으로 부상할 로보틱스 영역에서도 기아는 최선두 그룹에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글로벌 리딩 로보틱스 역량을 바탕으로 4족 로봇, 물류 로봇을 넘어 가장 적용 범위가 넓은 휴머노이드 영역에서도 2025년 중 실제 제조공정 투입 테스트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진보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기아의 기회로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었던 세계화 추세가 지역주의, 자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며, 국제간 교역질서는 새로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출가스, 연비 규제 등 규제 장벽 역시 강화되는 추세로 친환경차 위주의 사업 전환에 대한 요구가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합니다. 과거 코로나 시기 공급망 교란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판매 차질을 겪을 때도 기아는 다변화된 차량 믹스, 글로벌 유연생산망, 신속한 공급망 대체로 위기를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지정학적 변동과 규제 장벽 역시 친환경차 모델 경쟁력과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에게는 시장 내 상대적인 지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자 마지막은 품질입니다. 기아는 자동차에서 안전과 품질이 가지는,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고객여정의 끝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2020년 'Kia Transformation'이 시작된 이후 지난 5년간 기아의 순이익은 1.5조원에서 9.8조원으로 6.6배로 확대되었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성과가 기업의 장기 성장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해준 주주가치로 환원되도록 같은 기간 배당금을 주당 1,000원에서 6,500원으로 확대하였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액은 0.4조원에서 3.3조원으로 8.1배 성장시켰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말 발표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SR(총주주환원율)을 기존 30% 수준에서 2025년~2027년 35%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였습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자, 장기 성장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내게 하는 파트너입니다. 기아는 주주들과 회사의 장기 성장 프로그램에 동행할 것이며, 기업 가치의 성장에 상응하는 적정한 보상이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고, 고객경험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기아의 여정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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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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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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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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