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개 기관 참여, 항공·물류·관광 논의
공항 설계·안전 확보 방안 우선 과제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거버넌스는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진해신항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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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울산시,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연구기관 등과 함께 28일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총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거버넌스는 항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과를 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주관하고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체계를 확정했다.
우선 논의 과제로는 공항 설계 반영 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이 선정됐다. 최근 항공 사고와 관련한 안전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자 중심의 공항설계, 항공사 유치, 복합물류 연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거버넌스는 매달 분과회의와 격월 전체회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고, 오는 3분기에는 논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허남식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