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전국 빈집 정비 사업 본격화...16개 시·도로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2:00

정비 예산 100억 원 투입….정비 사업 본격 확대
농어촌 700만 원, 도시 1400만 원 철거비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빈집 정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0억 원에서 두 배로 확대된 금액이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빈집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빈집마다 농어촌은 700만 원, 도시 지역은 1400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빈집 정비전, 정비 후 추진 현황=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지난해는 11개 시·도와 39개 시·군·구에서 총 841호의 빈집 철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16개 시·도로 확대하고 1500호를 철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빈집 정비를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 국토부, 농림부, 해수부 등 4개 부처가 참여하는 '빈집 정비 지원팀'을 구성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범정부 차원의 빈집 정비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9월 부처 합동 빈집 정비 지원팀을 출범시켰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빈집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으로 전국 빈집 수는 13만 4000 호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빈집 정비 지원팀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 사업을 강화하고 관계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빈집 정비 지원팀은 중앙 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빈집 정비 중앙 및 지방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협의회는 지난 1월 첫 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의 빈집 정비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2월에는 지방 협의회를 열고 지자체의 빈집 정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협의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범정부 빈집 정비 종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빈집 문제는 개별 부처나 지자체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대사회의 난제"라며 "행안부는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효과적인 빈집 정비를 추진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여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