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분양가 10% 올랐는데" 의왕고천 제일풍경채, 본청약 앞두고 미계약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청약 분양가, 사전청약 대비 10% 가량 상승 전망
"분양가 인상 예상하지만 감당 어려울 것…일부 예비당첨자 포기"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 경기도 의왕시에서 33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한 사전청약 당첨자는 "2022년 분양하는 사전청약 아파트에 당첨돼 분양가가 좀 비싸다고 느껴지만 의왕시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기다려왔다. 얼마 남지 않은 본계약 시점에 분양가가 인상된다면 60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제겐 절망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토로했다.

오는 3월 본청약이 예정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착공 지연으로 본청약 일정이 예정보다 밀리면서 확정 분양가(본청약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어서다.

본청약 일정이 지연된데 따른 분양가 인상분과 공사지연 등으로 자금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본청약을 포기하는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의왕고천 제일풍경채' 건설현장과 단지 전경 2025.02.20 min72@newspim.com

◆ 본청약 분양가, 사전청약 대비 10% 가량 상승 전망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실시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다음달 중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후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90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2022년 3월 실시한 사전청약 물량은 전체 가구의 90%에 해당하는 810가구로 이 중 510가구는 특별공급, 300가구는 일반공급으로 이뤄졌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추정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3474만~6억3488만원으로 책정돼 비슷한 시기에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들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었다. 같은날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Ab13블록 호반써밋Ⅲ은 전용 84㎡가 4억6029만원이었다.

문제는 본청약이 사전청약 이후 3년 만에 이뤄져 분양가 인상폭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란 점이다.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당시 본청약 예상시기는 지난해 5월, 입주 예상시기는 올해 4월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보다 본청약은 10개월, 입주는 9개월 가량 지연됐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임시 예비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사전청약을 진행한 현장들은 이미 대부분 본청약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기본형 건축비 고시가 3월에 예정돼 있는데 그 부분까지 인상해 분양가에 반영하기 위해 본청약 시점을 미룬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3월과 9월 정기적으로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올랐다. 평(3.3㎡)으로 환산하면 694만9800원에 달한다. 다음달 역시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기본형건축비가 오른다면 확정분양가에 반영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일건설 관계자는 "서류 준비라던가 분양시기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지연될수록 금융 비용 부담이 되는만큼 의도적으로 분양가를 올리기 위해 지연시킨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본청약을 실시했던 민간 사전청약 단지들 가운데 3년 가량 본청약이 지연된 곳은 '오산세교2 A14블럭 우미린'이 있다. 사전청약 당시 전용 84㎡ 추정분양가는 4억3560만원이었고 확정 분양가는 4억8737만원으로 책정돼 분양가 인상률이 11.9%에 달했다. 사전청약 이후 2년 만에 본청약이 실시된 '인천 검단신도시 AB20-1블록 제일풍경채 검단Ⅲ' '인천 검단신도시 AB20-2블록 중흥S-클래스'은 각각 분양가 인상률이 10.9%, 9.3%에 달했다.

의왕고천 제일풍경채 분양가 인상률을 10%~15%로 적용할 경우 확정 분양가는 약 6억9800만~7억3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단지와 인접하고 최근 분양한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센트럴'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7억2700만~7억932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 인상률이 20%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분양가 인상 예상하지만 감당 어려울 것…일부 예비당첨자 포기"

사전청약 당시 이 단지는 2년 거주 요건에 100% 가점제라는 까다로운 조건하에 진행이 되었던 만큼 의왕시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대다수 몰린 만큼 의왕시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게 예비입주자협의회측 설명이다. 사전청약 당시 1순위 경쟁률은 5.1대 1을 기록했다.

어느정도 물가상승률에 대한 실질적인 분양가 인상이 있을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감당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미 분양가 상승과 공사지연 등으로 사전청약 당첨자 가운데 일부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왕시에서는 의왕청계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분양이 완료됐으며, 오매기·왕곡지구 등의 개발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진행된 의왕월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인상 및 공사 지연 등의 영향으로 당첨자의 절반 가까이 본청약을 포기한 바 있어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을 기대했던 의왕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청약 당첨자 A씨는 "2020년 오봉산마을 행복주택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고 배우자와 미래 계획을 세우는 와중에 의왕고천 제일풍경채 사전 청약에 당첨됐다"면서 "당시 주변 시세 대비 높은 금액이었지만 의왕이 좋고, 고천동의 발전 가능성을 믿으며 열심히 일해왔는데 공사와 입주가 미뤄짐에 따라 임신·출산 계획도 미루게 됐다. 이제와서 본청약 분양가가 폭등해버린다면 어떻게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할지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동안 SH행복주택에 거주해 오던 B씨는 "현재 거주지의 계약만료로 인해 명도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사전청약에 나온 일정대로 올해 5월 입주했다면 명도소송 이전 퇴거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도소송 진행 시 변호사 비용과 소송비용이 추가되고, 그에 따른 시간과 체력소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 본청약시 분양가가 상승한다면 피와 살을 깎아먹는 고통이 뒤따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왕고천 제일풍경채 임시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의왕시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곧 예정돼 있는 분양가심의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