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가 '광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관련, 공개 토론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의 공개토론을 적극 수용한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의 토론 참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 |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 DB] |
시의회는 "토론 참여를 통해 소모적인 힘겨루기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 개정 뿐 아니라 광주의 도시계획 전반과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건설적인 토론의 장을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 시설 용적률을 400% 이하에서 540%로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주시는 미분양 심화와 도심 불균형을 우려하며 반발했다. 강 시장은 시의회의 결정에 항의하며 임시회 본회의에 불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광주시의회가 공개 토론을 수용하면서 시와 시의회는 협의를 통해 이달 중 방송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