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양평블룸비스타에서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1층 전경. [사진=뉴스핌 DB]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연수는 심의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심의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소속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장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사례 중심의 심층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법률전문가의 특강, 학교폭력 관련 법령 및 사안 처리 개정 사항, 공정한 의사결정과 회의 진행 방법, 가해 학생 조치 기준 및 유의 사항, 심의 사례 분석 등을 포함했다.

특히 법률전문가 특강에서는 학교폭력 처리 절차의 법적 이해를 높이고 쟁점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다. 연수 후에는 분임별 토의와 사례 분석이 진행돼 지역별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에 기반한 합리적 의사결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조치 결과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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