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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행정실무 마이크로러닝 운영…10분 학습이면 '통(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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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무원 등 3.4만명 대상, 마이크로러닝으로 학교현장 적응 지원
203개 실무 과정…PC·모바일 언제 어디서나 10분 완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학교 행정 실무를 10분 안에 핵심만 익히는 'SETI 마이크로러닝'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러닝은 아주 작은(Micro) 학습(Learning)이라는 뜻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최근 공직사회 전반에서 저경력 공무원의 이탈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학교 행정 현장에서는 전보 직후나 신규 임용 단계에서 복잡한 업무를 맡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교육연수원은 이 같은 부담을 줄이고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마이크로러닝은 신규 교육공무직원, 신규 급여 담당자, 초임행정실장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절차와 서식, 예시화면을 포함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2만 5000여 명, 일반직공무원 7100여 명, 사립학교 행정직원 1900여 명 등 총 3만 4000여 명으로 별도 신청 없이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학습 시간도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콘텐츠는 ▲공사계약 ▲급여·보수 ▲학교회계 ▲공유재산 ▲공문서 등 필수 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203개 과정으로 세분화됐다.

강의는 모두 10분 내외로 제작돼 짧은 시간에도 집중 학습이 가능하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주제를 반복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서울교육연수원은 학습 접근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도 함께 운영한다. 현장 노하우형 동영상 '유튜브 직무콕'(64편), 인공지능(AI)·트렌드·역사 등 외부 콘텐츠 약 1만 편을 제공하는 'SETI 인사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필요할 때 적합한 형태의 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러닝의 장점은 대상자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규 직원은 공문서 작성 기초와 업무포털 활용을, 신규급여담당자는 4대 보험과 연말정산 실무를, 초임 행정실장은 공사계약과 나라장터 실습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 같은 맞춤형 학습은 실무 역량을 신속히 강화해 학교 현장지원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은 어학 능력 향상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원격 연수 과정도 다양하게 제공하며 매년 법령개정사항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콘텐츠를 보완·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처음 행정업무를 맡는 직원들이 느끼는 막막함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특히 9월에 근무를 시작하는 470여 명의 신규 교육공무직원들이 빠르게 실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실질적 교육훈련으로 교육 행정을 더욱 든든히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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