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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協, 민간기록문화 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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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서 35만·고전적 22만·유물 7만·근현대문서 4000여 건 탑재
한국국학진흥원·한국학호남진흥원·한국유교문화진흥원·율곡연구원 참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호남과 충청.강원권의 국학진흥기관이 참여하는 국학진흥협의체가 출범 첫 사업으로 민간기록자료를 한 곳에 모은 '민간기록문화 통합 검색 플랫폼'을 선보였다.

18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된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은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record.or.kr)'이다.

국학진흥협의체가 17일 첫 선을 보인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 메인화면[사진=한국국학진흥원]2025.02.18 nulcheon@newspim.com

◇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학진흥기관의 연합, 국학진흥협의체

'민간기록자료'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같은 공적 자료와 달리 민간과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된 자료를 의미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방대하고 찬란한 기록유산의 근간에는 민간의 영역에서 당시의 삶과 문화를 기록하고 전달하려고 했던 노력이 있었다.

지금껏 각 지역에 위치한 국학진흥기관은 해당권역의 민간기록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조사·연구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국학진흥기관의 통합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국학진흥협의체'를 발족했다.

국학진흥협의체는 영남권을 대표하는 국학진흥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 호남권역의 한국학호남진흥원, 충청권역의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강원권역을 대표하는 율곡연구원이 함께한다.

이들 지역별 국학진흥기관은 지금까지의 성취를 기반으로 지역을 넘어선 광역적 통합관리 서비스에 관한 방향성 모색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아우르는 국학진흥협의체를 발족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민간기록문화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발의를 진행하며 협의체 통합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의 특화콘텐츠 '국학이야기' 화면[사진=한국국학진흥원]2025.02.18 nulcheon@newspim.com

◇ 민간기록문화의 보고(寶庫)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

이번에 선 보인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record.or.kr)'은 이같은 국학진흥협의체의 첫 성과물이다.

'시대의 풍경, 지역의 기록'은 국학진흥협의체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통합해 분산되어 있는 민간기록자료를 원스톱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2025년 2월 현재, 고문서 35만 건, 고전적 22만 건, 유물 7만 여건, 근현대문서 4천여 건의 정보가 구축됐다.

검색어 입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부터 디렉토리 검색을 통한 자료별·기관별·유형별 검색까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의 대표 자료를 콘텐츠화한 △국학이야기, 지역의 유형자산을 고화질로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문화 컬렉션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민간기록자료는 공적 기록과 달리 지역과 개인의 생생한 삶과 생각이 담긴 자료로 민간기록자료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민간기록문화 통합검색플랫폼의 검색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학을 넘어 한국학 연구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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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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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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