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북동산지 건조특보 지속 '산불 주의'...동해안, 높은 너울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얼었던 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인 18일, 대구·경북은 봄 기온 대신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수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자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 전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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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동해안도 -3~-%도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8일 아침기온은 대구 -4도, 경북 봉화.청송.의성 -9도, 안동.영주 -7도, 상주.영천 -5도, 울진 -4도, 영덕은 -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경북 봉화.영주 1도, 안동.문경 3도, 울진.포항은 5도로 관측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안전거리 확보, 감속운행 등)과 보행자 안전(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에 를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빌효된 경북동해안과 울릉.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