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방산·조선산업 비전 토론회' 개최
21일 한국노총·민주노총 만나 노동 현안 논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윤채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글로벌 관세 전쟁이 한국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현안을 논의한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오는 20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현대차 경영진과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갖는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또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현대차 공장 구내식당에서 현대차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근무 환경 등 노동자 의견을 경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업계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2일쯤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해서다.
이 대표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에 앞서 오는 19일 'K-방산과 조선산업 비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맞아 조선산업을 연계한 한·미 군사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 대표는 산업계뿐 아니라 노동계도 폭넓게 만난다. 이 대표는 오는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을 각각 방문해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노동 이슈에 대해 가감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24일 유튜브 채널 '3PRO TV'에, 오는 27일에는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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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2.1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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