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발전한 기초지자체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에 따르면 평택시는 46.1점을 기록하며 전국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
평택시 지역발전지수 순위 변동 그래프[사진=평택시] |
이는 2014년 45위에서 무려 38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로, 같은 기간 30위 이상 상승한 기초지자체는 전국에서 단 9곳에 불과하다.
지역발전지수(RDI)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등 4개 부문을 바탕으로 2년 주기로 발표된다.
그 결과 평택시는 인구 증가율과 지역경제력에서 각각 4위, 6위를 차지하며 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생활서비스 부문에서는 41위를, 삶의 여유공간에서는 상위 50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발전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의 꾸준한 발전과 경제 활성화 덕분"이라며, "녹지 공간 확충과 문화체육시설의 다양화로 삶의 여유공간 부문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