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오 신한證 연구원 "배그 외 신작 증명 없이 밸류 확장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올해 실적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자 크래프톤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33만 9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9.73%(3만 6500원) 내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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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전날 크래프톤은 작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0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8% 늘어난 수치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조 1825억원을 기록했는데, 크래프톤이 영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밸류에이션 확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발간한 레포트에서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및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해 목표가격에 도달했다"며 "배틀그라운드(PUBG) 외 신작을 통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증명 없이는 밸류에이션이 확장되기 어렵다"고 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