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등 긴급 지원 위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선포 제안
신안·영광 등 서남해안 소멸위기지역, 에너지산업 중심 발전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0일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전남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전남도민과 당원을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당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위기에 대응한 긴급 지원을 위해 여수·광양 등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제안했다"며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전남 신안·영광 등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을 역설하며, 전남의 경제위기 회복과 새로운 성장의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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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사진=더불어민당 전라남도당] 2025.02.10 ej7648@newspim.com |
이어 "원활한 특별지역 지정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광양 등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활황기에 투자액 대비 몇 배나 되는 이익을 거둬온 기업들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부응하여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하고, 전력망이 고립된 사실상의 섬으로, 에너지자립과 에너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석탄 비중은 최소화하고 LNG 비중도 줄여가되, 재생에너지를 신속하게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당은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연설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전남도당이 앞장서 실현해 전남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 발굴해서, 임박한 조기 대선의 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