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침수 예방 총력
[함평=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신계지구(엄다면‧학교면)가 선정돼 80억 원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경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함평군 신계지구 침수피해 모습. [사진=함평군] 2025.02.06 hkl8123@newspim.com |
신계지구는 장마철마다 수위 상승과 배수로 부족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던 지역이다. 함평군은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청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이번 지구로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장과 배수로 설치를 통해 대비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주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엄다면 신계‧송로‧성천리 및 학교면 학교‧곡창리 일원 178㏊ 면적에 178㏊에 걸쳐 배수장 1개, 배수로 9.7㎞ 등을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배수개선사업으로 침수 피해 예방과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침수 피해지역 농가들의 고충을 살피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배수개선사업 지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