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가 1월 초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22일 보도했다.
미니맥스는 21일 홍콩 증시 등록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소 5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7월 로이터는 홍콩 증시 기업 공개로 미니맥스의 기업 가치가 4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직 센스타임 중역 출신인 얀 준지에(Yan Junjie)가 2022년 창업한 미니맥스는 생성형 AI 붐을 타고 중국의 유망 AI 기업의 하나로 부상했다.
대형언어모델(LLM) 미니맥스 M1, 하이루오-02, 스피치-02, 뮤직-01 등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미니맥스의 모델과 제품은 200개국 이상 1억 570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90개국 이상 5만개 이상 기업과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미니맥스 웹사이트에 소개돼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이후 8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알리바바 그룹, 홍산 캐피털 그룹, 윈치 캐피털 등이 투자했다.
올 초 챗GPT에 필적하는 딥시크 출현 후 중국 AI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후 중국 AI 기업들이 잇따라 홍콩 증시 상장 신청을 신청하고 있다.

kongsik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