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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아랍헬스2025' 참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09:22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09:22

중동 및 유럽 국가 바이어 큰 호평 얻어
중동 지역 판매망 구축 통해 입지 마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기업인 라메디텍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랍헬스2025'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180개국 34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두바이, 카타르, 이란 등을 비롯하여 튀르키예, 이탈리아, 영국 및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바이어들이 찾을만큼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2030' 국가전략과제 일환으로 헬스케어·디지털혁신을 위한 '헬스케어 샌드박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UAE 두바이도 '산업전략2030'에 6대 제조업 분야로서 의료기기·제약 산업을 포함시켜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중동 부호국가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랍헬스2025' 전시회에 GE,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의료기기 및 제약사도 참가했다.

라메디텍 '아랍헬스2025' 현장 사진. [사진=라메디텍]

이번 전시회에서 라메디텍은 당뇨환자에게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측정, 전세계 유일한 초소형 프락셀 레이저인 'PURAXEL SERIES', 백반이나 건선 등 자가면역이상질환 치료기기로 사용되는 308nm UVB 파장의 레이저 광 치료기기인 '케어빔(CareVeam)' 등을 선보였다.

또한 특히 이날 선보인 혈당 데이터 앱(App) 연동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동작되는 '핸디레이 글루(HandyRay Glu)'는 지정된 병원 의사와 연계를 통해 당뇨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일회용 감염 방지 캡 사용으로 감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수백명의 바이어들에게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큰 호평을 받았고, 30여개국 130개 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라메디텍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많은 유통사 및 의료기기 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라메디텍의 제품을 경험하였으며, 판매용 샘플 장비뿐 아니라 데모장비까지 구매를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특히 작년부터 판매 논의를 진행해왔던 중동 여러 국가에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유통하고 있는 중대형 유통사와 광 치료기기 판매를 위한 유통계약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체결해 올 상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이 외에도 걸프(Gulf) 지역, 아프리카 정부 조달을 주로 하고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핸디레이 시리즈' 및 '광 치료기기 제품'에 대한 해당 지역 판매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2025년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확대 원년의 해로 목표하고 있는 만큼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관문인 '아랍헬스2025'를 통해 해당 지역에 튼튼한 판매망 구축으로 K-헬스케어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IPO(기업공개) 이후 매년 판매처 및 매출을 크게 성장시키며 텃밭을 다지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CE 및 FDA 인증을 획득할 예정인 신규 제품들을 통해 향후 5년 내 글로벌 헬스케어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며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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