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북도, 올해 총 3332억 투입 K-푸드 세계화 주도

기사입력 : 2025년02월02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2월02일 11:04

농식품산업 기반 확충·수출 확대·유통시설 첨단화 등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K-푸드 세계화를 주도하는 경북도가 올해 농식품유통분야에 3332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 생산방식에 일대 변혁을 견인하고 가공.유통.수출 분야까지 확대해 온 경북도가 명실상부 K-푸드 세계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5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서 생산된 남상주농협 딸기인 '금실'과 '스노우베리'가 수출기업 경북통상(주)을 통해 새해 첫날인 1일, 두바이 첫 수출길에 나섰다.[사진=경북도]

또 농산물산지유통 분야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인 6개소가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경북 딸기의 세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베리 굿(Berry Good) 프로젝트'를 통해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딸기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난해 신선 농산물 수출액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안동소주 세계화와 김밥, 김치 등의 수출 강세로 가공 농식품 수출액도 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올해 경북 농식품 세계화를 위해 ▲농식품산업 기반 확충▲농식품 수출 확대▲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 확보▲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건강한 먹거리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창의적 농업 핵심 인재 육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농식품산업 기반 확충에 216억원을 투자해 농식품 생산 기반 구축, 농식품 기업 창업 지원, 농업과 기업 계약재배 활성화 및 연계 강화, 안동소주 브랜드 확산을 위한 세계 주류시장 공략 등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으로 경북 농식품의 세계화를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144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식품의 수출경쟁력과 농식품 안전성을 높여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육성,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수출 농식품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해 현지인 입맛에 맞춘 경북 농식품으로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산물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시설 첨단화 등에는 849억 원을 투입해 AI‧로봇 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 APC 구축을 확대하고, 산지 유통시설의 첨단화, 물류기기 공동 지원, 마케팅조직 품목 전문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과 경북도 과수 통합브랜드 'daily' 육성 등 농산물 산지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도 주력한다.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신상품 발굴과 제휴쇼핑몰 확대,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 및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등 대도시 직거래 장터 활성화와 농식품 취약 농가 판로 지원 등을 위해 91억원을 지원할 에정이다.

도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 초중고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 바우처 지원▲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식생활 교육 등에 1944억 원을 투입한다.

창의적 농업인재 육성에도 주력한다. 농업대전환을 선도하는 창의적 농업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88억 원을 들여 경북농민사관학교에 ▲46개 과정의 수요자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 개설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업계고 졸업생 영농 정착 및 창업비용 지원 ▲지역농업 CEO 발전 기반 구축▲농업마이스터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공·유통·수출 분야의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냉동 김밥과 김치를 잇는 스타 품목을 적극 육성해 경북 농식품이 국내를 뛰어넘어 한류열풍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