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피해 회복 소홀함 없도록 감독"
"여객기, 양 날개와 엔진은 손상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날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에어부산측에 탑승객 지원을 전담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조치했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부산지방항공청에 탑승객 피해 지원을 위한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하는 등 피해 회복에 소홀함이 없도록 감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모습 [뉴스핌DB] |
국토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사조위 조사관 등이 오전 5시 55분 경부터 현장 조사를 지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날 사고 직후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신속한 피해 규모 파악 및 구조 등을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이어 잇따른 항공기 사고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국민들께 송구한 심정"이라면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피해자 지원과 보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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