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25일부터 2월 2까지 9일간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는 연휴에 가족 및 친지 방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구·군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근무조를 조직해 질병관리청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대응에 나선다.
지난 22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협력병원 8곳을 운영하며, 23일부터는 발열진료실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모임이 많은 만큼, 특히 중증화 위험이 큰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등의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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