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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오세훈 "노들 예술섬은 한강르네상스의 마지막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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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글로벌 예술섬' 2028년 준공 예정
수변문화공간·하늘예술정원 순차 착공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노을 맛집' 노들섬이 55년 만에 여가 공간을 넘어 세계적인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예술섬'으로 대대적으로 변신한다.

'한국의 산'을 형상화해 하늘 예술정원과 수변문화공간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입체적 휴식공간으로 노들섬이 재탄생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용산구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착공식이 개최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총괄 설계자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을 비롯한 시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체 조감도 [자료=서울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동안 노들섬 서쪽 일부만 개방하던 것을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노들섬은 1917년 일제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방치돼 있었다. 이후 2005년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 후 2006년 한강예술섬 조성으로 확대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장 교체로 인해 계획이 무산되며 2011년에는 주말농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2019년 '음악섬'으로 개선돼 운영했지만 그동안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고 동쪽 숲과 수변공간은 이용률이 낮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건축물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은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 수상 정원 등을 조성해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공간을 완성하고 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동~서를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하고, 동쪽 숲은 낙엽활엽수의 다층 구조의 숲으로 조성하여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체 설계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헤더윅은 런던의 '롤링 브릿지(Rolling Bridge)', 뉴욕의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베슬(Vessel)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다.

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1호(공공분야)인 노들섬 매력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 두 차례의 국제 공모와 대시민 공개포럼, 아이디어 공모 등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헤더윅의 작품을 선정했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설계안으로 콘크리트 기둥 위로 공중정원을 조성하고, 공중 보행교와 연결해 한강과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적인 휴식 공간으로 노들섬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노들섬 한강대교 하부에는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노들'을 운영해 한강버스(여의↔잠원)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들섬이 가진 자연환경과 기존 복합문화공간의 조화를 극대화해 혁신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는 '하늘예술정원(공중부+지상부)'과 '수변문화공간(기단부+수변부)'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수변문화공간'은 생태적 복원과 접안시설을 개선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휴식, 체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하늘예술정원'은 7개의 비정형의 '떠 있는 꽃잎'으로 구성된 공중정원으로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꽃잎들은 보행로로 연결돼 시민 누구나 한강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노을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총사업비는 3704억 원이고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는 홍수위벽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조성이 조기 완료되는 구간은 시민 안전이 확보될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홍수위벽 바깥쪽 수변부를 먼저 착공하고, 안쪽 지상부는 내년 중반에 착공 예정이다. 착공 전까지 라이브하우스 등 현재 건축물과 잔디마당 등 시설물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서울의 감성도시 비전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고 완공 이후에는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의 중심이 세계 예술의 무대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흐르는 강을 넘어 서울의 품격과 문화가 흐르는 한 축으로 한강을 변화시키는 '한강 르네상스'의 정점이 한강버스라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큰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지향하는 디자인은 외형의 멋이 아닌 사람의 마음이 머무는 공간으로, 노들섬은 그 철학을 구현하는 첫 수상무대"라며 "시민들의 일상을 바꾸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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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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