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증시는 26일 기업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
- 방위·여행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에너지주는 소폭 하락했다.
- 투자자들은 29일 ECB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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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반등했다. 기업들의 밝은 실적 전망이 고유가 부담을 눌렀다.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이 줄줄이 예정된 한 주의 출발이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4.89포인트(0.77%) 오른 640.66에 마감했다. 독일 DAX가 229.19포인트(0.91%) 상승한 2만5410.84, 프랑스 CAC40은 64.50포인트(0.83%) 오른 7847.32였다. 이탈리아 FTSE MIB는 627.95포인트(1.29%) 올랐고 스페인 IBEX35는 43.50포인트(0.23%) 상승했다. 영국 FTSE100은 76.97포인트(0.72%) 상승한 1만767.33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프랑스 긴장과 고유가에 두들겨 맞았던 증시가 개별 기업 호재에 힘입어 되돌아섰다. 영국 기술서비스 업체 컴퓨타센터가 13% 넘게 급등해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연간 이익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면서다. 덴마크 바이오기업 젠맙은 대장암 실험 치료제의 중기 임상 추적 데이터가 고무적이라는 소식에 12% 올랐다.
독일 기업 심리도 개선됐다. 이포(Ifo) 연구소 조사에서 10월 기업 신뢰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방위산업주가 2.6% 올라 상승을 이끌었고 여행·레저주가 1.9%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지수는 0.2% 내렸다.
투자자들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도 주목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요나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와 중앙은행, 기업 실적이 몰린 바쁜 한 주가 AI 증시 호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에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포르투갈 갈프에너지아는 10.8% 급락했다. 스페인 모에베와 정유·화학·연료소매 사업을 합치려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히면서다. 스톡스600에서 가장 부진했고 12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눈은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으로 향한다. ECB는 2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과 9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 대응으로 금리를 올린 만큼 이번에는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손 선임 시장 분석가는 "지금은 시장에 몰려드는 주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은행 정책이든 지정학이든 여러 방향에서 기대를 재평가하는 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