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전 직원 60% 휴가 나머지 2~3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31일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1월 31일 특별휴가 부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민선8기 역점사업 추진, 창의행정 구현 등을 위해 구정 각 분야에서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도봉구청사외경 [사진=도봉구] |
구는 1월 31일 당일 민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의 60%만 당일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2~3월 중 사용하도록 한다.
구는 이 같은 결정으로 낮은 보수와 많은 업무량 등으로 최근 공직 이탈이 잦은 새내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특별휴가를 통해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직원복지 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구민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