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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영자 60% "앞으로 1년 안에 경기 좋아질 것"-PwC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08:51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08:52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전 세계 기업 경영자 10명 중 6명은 앞으로 1년 안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회계·경영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일,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총회인 다보스 회의 개막에 맞춰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경영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8%가 앞으로 1년 내에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최저였던 2023년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각국 및 지역의 기업 경영자 4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023년 18%, 2024년 38%에서 58%로 크게 늘었다.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2023년 73%에 달했으나, 2024년에는 45%로 하락했고, 2025년에는 21%로 줄었다.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 전망이 지난 2년 동안 급격히 개선됐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전 세계 기업에서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영자의 56%가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수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AI를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4%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영자의 30%는 "신뢰성이 낮다"고 답했다. "신뢰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도 30%로 같았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55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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