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579곳 대상 다양한 운영비 지원
냉·난방기 설치, 시설 개선 안전한 환경 제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운영지원을 강화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에 나선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돗골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12 |
시는 경로당 신축 및 운영지원을 위해 총 6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교육,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경로당을 다기능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신축 예정인 평거동 경로당은 이달 중 완공되며, 명석면 경로당은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천전동과 상대동에도 노인 인구 증가에 맞춰 경로당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경로당 579곳을 대상으로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 운영비는 회원 수에 따라 연간 180만~220만 원 범위로 차등 지급된다.
시는 냉·난방기 설치와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파 대비를 위해 난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노후 보일러 교체가 이루어졌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입식 식탁과 의자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과 편의성도 높인다.
이 외에도 안마의자 지원과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의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강화된 경로당 운영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