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14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상승한 4만2297.12에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1만9088.1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6% 상승하면서 5836.22로 마감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이날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 약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AI 반도체 추가 수출 제한 발표로 기술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Arm홀딩스, 마이크론은 각각 1.97%, 2.43%, 4.31% 하락했다.

후퇴한 기준 금리 인하 전망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 지표에 따른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55% 하락한 508.68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1% 하락한 2만1032, 영국 FTSE 100 지수는 0.29% 하락한 8224.19를 기록했다.

미국의 강력한 12월 고용지표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소 꺾였고,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그의 관세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유럽증시를 짓눌렀단 진단이 나온다.

인도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약화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1.50% 가까이 급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36% 하락한 7만6330, 니프티50 지수는 1.47% 하락한 2만3085.95로 마감했다.

미국의 강력한 고용 지표가 인도 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고, 미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가 루피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아밴스 홀딩스의 아쇼바를단 켐카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심화하면서 인도 증시가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1월 들어 현재까지 약 25억 달러(약 3조 6780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산업에 대한 추가 제재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석유 수입 의존도가 큰 인도에 있어 원유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경제 성장세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 심리에 새로운 충격을 줄 수 있고, 외국 자본 유출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달러화 지수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99%로 상승했다. 이난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4.426%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오름 폭을 다소 축소했다.

달러화 지수는 시장 초반 110.17로 2년 만에 처음으로 110을 넘어섰다. 다만 장 후반으로 들어설수록 오름 폭을 줄이며 110 아래로 내려섰다.

국제유가는 약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미 정부가 러시아 석유 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에 나선 영향이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은 2.9% 오른 78.8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3월물은 1.6% 상승한 81.0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금값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속 하락했다. 금 선물 2월물은 1.3% 내린 2678.60달러를 가리켰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