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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뜨거운' 일자리 통계 부담 계속 느끼며 일제히 하락… 국채 수익률도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03:34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03:34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일자리 시장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뜨겁다는 지난주 통계 발표가 여전히 강력한 여운을 시장에 드리우는 형국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더욱 금리 인하에 신중해질 것이라는 관측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 공개될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55%) 내린 508.6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벤치마크인 이 지수는 작년 말 종가(507.18)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1.94포인트(0.41%) 떨어진 2만132.8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4.30포인트(0.29%) 하락한 8224.1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40포인트(0.30%) 내린 7408.6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90.96포인트(0.83%) 떨어진 3만4799.27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2.70포인트(0.28%) 하락한 1만1688.2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서는 유럽 증시가 여러 부정적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와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전략과 관련된 불길한 관측 등으로 최근 유럽 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글로벌 시장 전반에 변동성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고 했다. 

런던 소재 플루리미웰스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패트릭 암스트롱은 "유럽에 대한 빅 데이터 포인트는 트럼프의 취임식 다음 주가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이미 공언한 대로) 무역 전쟁과 관세 부과를 실행한다면 유럽은 훨씬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국채 수익률은 미국 국채와의 동조 현상을 이어가면서 계속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고, 영국의 30년물은 2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매도세가 2주째 이어졌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ECB가 정책을 더 완화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기 침체를 촉발해도 안되고 물가상승률 통제의 고삐를 늦춰서도 안되는 그 어떤 지점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금리 변동에 민감한 기술주가 월가의 하락세 영향을 받아 1.2% 하락했고, 부동산과 헬스케어 섹터는 각각 1.3%, 1.2% 떨어졌다. 

반면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확대로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는 1.1%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체외진단기업 비오메리외(BioMerieux)가 노르웨이의 스핀칩을 1억 1100만 유로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3.6% 상승했다. 

유럽 최대 규모 벤처캐피털인 유라제오(EURAZEO)는 골드만삭스가 주식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3.7% 상승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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