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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국제유가 대러 제재 여파에 5개월만에 최고...금값은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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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유가가 13일(현지 시간) 약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미 정부가 러시아 석유 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에 나선 여파에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수입국은 공급 우려 속 중동산 원유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은 이날 전장보다 배럴당 2.25달러(2.9%) 오른 78.8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1.25달러(1.6%) 상승한 81.01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작년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미국 원유 생산 설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로이터 통신은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 기업 제재 발표 이후 중국 및 인도 정유 회사들이 대체 원유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석유 업체와 유조선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주요 고객인 중국과 인도의 정유 업체는 중동·아프리카 및 미국에서 더 많은 석유를 조달할 것"이라며 이것이 석유 가격과 운임 비용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정부가 지난 10일 러시아의 석유 수출 억제를 겨냥한 제재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스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가스 등 주요 석유 기업과 이들의 자회사 20여 개, 러시아산 석유를 운반해 온 183척의 선박과 중개업자 및 무역상, 항구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실제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러시아 원유 공급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도 있고, 특히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금값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3% 내린 2678.60달러를 가리켰다. 금 현물은 장중 1% 하락한 2661.76달러에 거래됐다.

RJO 퓨처스 선임 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로이터에 "예상보다 나은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촉발했고, 이에 금값이 하락했다"면서 지난주 금값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매물도 이날 금값 하락의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통상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달러 가격이 높을 땐 달러 현금이나 미국 국채 등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돼 대체재 성격인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탓이다.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며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장중 일시 110을 돌파했다. 이 지수가 110을 뚫은 건 2년 만에 처음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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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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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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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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