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과 민생안정에 중점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025년을 거점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에 집중하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13일 목포시의회 시정보고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획은 민생과 지역경제 강화, 해상풍력 및 친환경선박 산업 중심의 신성장 산업 육성, 제1의 수산식품 산업도시 도약, 체류형·미식 관광도시 활성화, 문화·교육이 함께하는 고품격 도시 구현 등이다.
박홍률 목포시장,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사진=목포시] 2025.01.13 ej7648@newspim.com |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기업 유치와 민간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화폐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 확대가 포함됐다.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과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며, 수산식품 산업 도약을 위해 내년까지 수산물 수출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목포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힘쓴다.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문화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대규모 개발과 SOC 확충 방안으로는 철도시설 재배치, 목포역사 신축 등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트램 및 국도 연결도로 사업도 계획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건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권을 강화한다.
특히 목포-신안 통합은 1차적으로 민간 중심으로 공감대로 형성해 관광통합, 경제통합, 궁극적으로 행정통합을 달성하여 상생발전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50년, 100년 후의 목포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올해도 목포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무엇보다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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