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합경쟁력 상위권 강조
"역동적·활기찬 도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외교사절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울의 안전성과 회복력을 강조했다.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치적 불안감 속에서 주한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안전함을 알리고 도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32명의 주한 대사와 64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열린'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
오 시장은 서울의 종합경쟁력과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했음을 거론하며, 올해 더욱 발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시민들에게 질서정연한 회복력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서울은 계속 도약해 나갈 것이고, 이러한 도시 저력에 확신을 갖고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올해 서울에서 열릴 국제행사들을 소개하며, 외국인들이 도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끊임없이 위기를 극복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서울을 직접 실감하시고 회복력 강한 도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오세훈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국가와 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가길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