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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尹 체포 시도에 "적법 절차 따를 것"…관저 앞 대치중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08:08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4:40

공수처 수사관들, 한남동 관저 앞 대기
비서실 침묵…"수사 상황 변호인단 담당"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작업에 착수한 데 대해 "적법 절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호처는 이날 오전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병력과 시민들 차량이 뒤엉켜 정체를 이루고 있다. 2025.01.03 pangbin@newspim.com

경호처 관계자는 "경호 수위나 공수처의 대통령 관저 진입을 막을지는 경호 대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현장에서 유동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저를 경호하는 직원들에게 향후 공수처 관계자를 내란죄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증거 수집용 영상 녹화 장비를 지급한 적도 없다고 재차 부연했다.

현재 경호처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호인원은 평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을 태운 차량 5대는 이날 오전 6시 15분쯤 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18분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수처 차량이 도착하기 전, 대통령 관저 앞 2개 차로를 통제했다. 관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45개 부대, 경력 약 2700여 명이 배치됐다. 기동대 버스 135대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현재 관저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관저 입구를 막고 있는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한 뒤 관저 내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내부로 진입하면 윤 대통령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시한 뒤 공수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 과정을 주목하고 있으나 별도의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수사 상황에 대한 대응은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담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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