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3일 오전 6시 쯤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다.
차량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25.01.03 pangbin@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위법한 12·3 비상계엄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수색영장 자체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가 거부하거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막아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