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안전마진 최대 3억' 6.7만가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대장' 기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30일 16:37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16:38

분당신도시의 3분의 2 수준...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 커
KTX, 지하철, 간선도로 등 교통망 장점, 자족도시 계획도 주목
2029년 첫 분양...주변 매맷값 감안시 3억 안팎 '안전마진'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지구계획 승인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이명박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지 15년만에 주택공급이 확정된 것이다.

7만가구 규모로 조성돼 3기 신도시는 물론 앞으로 개발될 서울주변 공공택지 가운데 가장 대형 신도시며 KTX 광명역, 서울지하철 1호선(경인선)·7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입지를 갖고 있다. 여기에다 배후 산업기반, 생활권과 연계한 자족도시로 추진되고 있어 3기 신도시 가운데 '대장' 신도시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주변 매맷값 대비 70% 안팎에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어서 당첨시 2억~3억원 정도의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 분당신도시 3분의 2 규모...2031년 입주 시작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광명시흥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입지는 물론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고 인기 신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광명시흥 지구는 사업 진행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됐으나 부동산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2013년 지정이 취소됐다.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2022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15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았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주택공급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명시흥 지구는 내년 보상 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택지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첫 분양과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광명시흥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국토부]

개발 면적과 공급가구 등을 감안할 때 조성 이후에는 수도권 서남권을 대표하는 입지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어 주택 이외에도 병원,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성공한 지역으로 평가되는 분당 신도시(1960만㎡)와 비교해도 3분의 2 규모로 기존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도 분당, 일산, 동탄2신도시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다. 전체 사업부지(1271만㎡)는 65% 수준이고, 공급가구는 6만7000가구로 69% 정도다.

광명시흥 지구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공급 비중이 높다. 전체 공급가구 중 공공분양 1만3000가구, 공공임대 2만4000가구 등 3만7000가구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활용된다. 나머지는 일반 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거나, 자녀가 늘면서 소형면적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 서울과 인접한 입지, 교통망 장점...자족도시 기대

과밀 양상을 보이는 서울지역 주택수요의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장 접근성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기존 교통망이 잘 갖춰져 서울뿐 아니라 인천, 경기도로 접근하기 수월하다. 광명시흥 지구는 KTX 광명역, 지하철 1호선(경인선)·7호선 등 전국 및 수도권 어디나 쉽게 갈 수 있는 철도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027년 개통예정)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도 좋다.

자족도시로 추진되는 것도 장점이다. 지구 북측으로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여의도 업무지구(약 12km)가 가깝고,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산업단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다. 서울 구로·금천, 광명 철산 등 생활권과도 이웃한다.

주변 매맷값 대비 60~70% 수준에 공급될 예정인 만큼 2억~3억원 안팎의 '안전마진'이 기대된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시각이다. 광명지역 대장 아파트인 일직동 '광명역센트럴자이(주상복합)', '광명역파크자이(주상복합)' 등의 국민평형(전용 84㎡)가 12억~12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명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토지보상비, 건축비 등을 따져 2009년쯤 분양가격이 확정되겠지만 현재 수준에서 3.3㎡당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광명과 시흥 입지별 가격차가 있을 것"이라며 "가산·구로 사업단지와 여의도 업무지구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