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수습 지원·유가족 지원 등 운영
[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도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지원활동을 지시하고, 사고 수습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해 폭발했다.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4.12.29 ej7648@newspim.com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돼 현장 구조·구급은 소방청, 사고 원인 조사와 향후 대책은 국토부, 유가족 지원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 등이 각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전남도(061-286-3035)와 무안군(061-450-5523)은 각각 대표전화를 운영해 유가족 안내 등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수습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활동에 나섰다.
유가족 대기실은 무안공항 3층에 마련됐다. 가족 단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유가족이 머무를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무안공항에 임시 안치실이 운영 중이며, 장례절차 진행, 유가족 의료 지원 등에 대비해 광주를 포함한 인근 병원과 장례식장 공실 확보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 국토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통해 피해와 수습 상황, 사고 원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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