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작품 공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 특화 창작공연 발굴 및 지원사업'이 모두 마무리 됐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평택 고유의 문화 콘텐츠, 이른바 '평택형 레퍼토리' 개발을 목표로 2021년에 시작된 3개년 사업이다.
사진은 가족뮤지컬 꿈길 공연 모습[사진=문화재단] |
2023년에는 창작 뮤지컬 '신아위'를 무대에 올렸다. 올해에는 가족 뮤지컬 '꿈길'이 관객과 만났다. '꿈길'은 평택의 간척 역사를 어린이의 시선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내년에는 뮤지컬 '미스터 테일러'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평택의 국제 도시와 군사도시로서의 역사, 서민들의 삶을 조명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2024년 음악극 공모에서 뮤지컬 50.7.4평택을 최종 선정했다. 이 작품은 6.25전쟁 중 실제로 발생한 '평택역 오폭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재단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무대에서 재조명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진 '고품격 평택형 음악극'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