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원특례시 팔달구는 지난 23일 인라열 봉사단, 팔색조 봉사단과 함께 '반려 식물 친구 만들기'를 위한 기부금 3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팔달구는 지난 23일 인라열 봉사단, 팔색조 봉사단과 함께 '반려 식물 친구 만들기'를 위한 기부금 3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수원시 팔달구] |
팔달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감축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반려 식물 친구 만들기' 사업과 오피스 가드닝을 이어가고 있는 인라열 봉사단과 팔색조 봉사단이 함께 반려 식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부한 300만 원은 지역 내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반려 식물을 전달하는 데 사용되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인라열 봉사단(회장 김대복)은 '1명당 라면 10박스를 열심히 기부하자'의 줄임말로, 기업대표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배우 박상면과 함께 빵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모집한 수익금 300만 원과 회원들이 기부한 현금 300만 원 등 총 660만 원을 동탄지역아동센터와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부한 바 있다.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년 2~4회의 기부 행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진행된 1기와 2기 회원 모집은 뜨거운 호응 속에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내년에는 3기와 4기 회원 모집이 예정되어 있다.
김대복 인라열 봉사단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팔달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팔색조 봉사단에 조그마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인라열 봉사단은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봉사단체가 협력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정서적 복지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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