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썰매·페인팅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 25일까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크리스마스 주간인 21~25일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겨울축제 '윈터랜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된다. 청년기업·사회적 기업이 참가해 겨울 장식품과 어린이 장난감 등 이색 상품을 판매한다. 마켓은 21~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공원 정문 환경연못 인근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썰매장 [사진=서울시설공단] |
'윈터랜드'에서는 이색 겨울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빙판 썰매장은 21~22일 운영되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문과 능동문 인근에서는 인간볼링 체험과 피포 페인팅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중단될 수 있다.
또 상상나라 앞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대형 트리가 설치된다. 시민들은 트리 옆에 소원을 적어 걸거나 크리스마스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산타클로스의 답장 편지'를 받을 수 있다.
21일 오후 3시에는 능동문 앞 상상나라 광장에서 '류엘의 마술쇼'가 약 1시간 진행된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같은 장소에서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영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자동차전용도로의 시간대별 차량 이동 시간을 예측하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 장소 9곳을 선정해 제작한 '2024 서시공 매력맵'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