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LH 최초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H가 획득한 'AA' 등급은 7개 평가 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
이로써 LH는 지난 '22년 'BB' 등급, 지난해 'A' 등급에 이어 올해 'AA' 등급을 달성해 이례적인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뤄냈다.
LH는 ESG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이한준 LH 사장의 ESG 경영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LH는 이한준 사장 부임 이후 '국민 중심'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입주민 혜택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다양한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이번 ESG등급 상승 이외에도 지난 8월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대상을 시작으로 'CSV·ESG 포터상',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LH는 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국민 수혜 관점에서 ESG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4개 분야(▲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역 ESG 실천)에서 총 60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그중 내·외부 심사를 거쳐 14개 과제가 LH ESG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상은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동탄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사례가 선정됐다.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도심 단절은 해소하고 상부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자재의 공장생산 등 탈현장 건설(OSC)공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주차장 건설모델 ▲임대주택 내 반지하 공간을 무인창고로 개조하는 사업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됐던 국유지에 민·관·공 협력으로 주택을 건설한 사례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결과 ESG평가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경영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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